김병국, 이금숙,
소속 상세정보
김병국 ( Kim Byung-Gook ) -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이금숙 ( Lee Geum-Suk ) -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KMID : 0362720050430110703
Abstract
수면이란 주기적으로 재현되는 가역적 상태로, 신체로 유입되는 모든 자극이 차단되며 근육은 이완되고 여러 신체기능이 감소, 자극반응에 대한 역치가 매우 증가하는 상태를 말한다.
수면의 단계는 인간의 뇌파에 의해 구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람이 깨어있을 때는 가장 고주파인 알파파와 낮은 전압의 빠른 베타파가 섞여 있는 상태가 된다. 심리적 안정이 이루어지면 알파파가 증가하고 수면에 접어들면서 알파파는 사라지기 시작한다. 사람이 잠에 빠져들게 되면서부터 N-REM 수면과 REM 수면으로 나눈다. 잠에 빠져들면서 말초생리적 변화는 교감신경계가 주기능을 하여 생리적 변화가 각성시보다 조용하며 심박수, 호흡수, 혈압이 낮아지고 대뇌혈류, 체온도 감소한다. N-REM 수면은 다시 4단계로 나뉘어 지며, 1단계의 수면은 수초나 수분동안 지속되며 뇌파는 낮은 전압의 느린 쎄타파를 보인다. 2단계의 수면에서는 뇌파는 점점 빨라지며 특징적으로 고전압의 날카로운 파형이 나타나며 K-complex라는 것이 형성되기도 한다. 3단계의 수면에서는 뇌파가 불규칙하며 고전압의 느린 뇌파로 변한다. 4단계 수면에서는 느리고 큰 델타파가 주종을 이룬다. 이어서 나타나는 REM 수면은 수면 중 안구의 빠른 운동을 보이는 기간을 말한다. 수면 중이나 각성 시와 유사한 낮은 전압의 톱날모양의 뇌파양상을 보인다. 이때 꿈을 꾸는 현상과 더불어 다양한 생리적 반응을 나타낸다. 이 때의 생리적 변화는 부교감신경을 주기능으로 하여 맥박, 호흡수, 혈압이 상승하고 동공이 넓어지고 빠른 안구운동이 나타난다. 그러나 거상근의 톤이 최저로 감소, 이완하며 신체의 움직임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신체의 각종 되먹임 반응의 상실로 정신분열증의 증상과 비슷한 생리양상을 나타낸다.
비REM수면은 신체의 기능회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즉, 이 수면시기에는 생체거대분자들의 합성이 증가한다.
반면에 REM수면은 대뇌피질의 기능과 뇌간활성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정이 정리되고 진정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험적으로 정상인에서 REM수면을 제거하면 심한 불안과 흥분을 보이고 집중력이 결여된다.
또한 며칠 밤 동안 비REM수면을 실험적으로 제거하면 근골격성 압통, 통증 및 뻣뻣함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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